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실질적인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지원금을 신속 지급한다.

10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도비와 군비를 포함한 총 14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군민으로 1인당 30만원씩 현금 계좌 이체 방식으로 지급된다. 5월30일까지 지급기준일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 하나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