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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옥외광고물 약 630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9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 증가에 따라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간판 낙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허가·신고된 옥외광고물이다.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이 크레인, 사다리 등의 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안전성과 부식 여부, 고정 상태, 전기설비 이상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구역은 도로변, 학교 주변 등 시민 통행이 많은 지역이다.
앞서 영주시는 지난해에도 681건을 점검해 10건의 위험 요소를 즉시 보수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현장 정비를 비롯해 필요시 철거 등 후속 조치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권기혁 영주시 도시과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