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솔로 앨범 '해피(Happy)'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방탄소년단 진. / 사진 = 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팬 콘서트 투어가 28일 시작되는 가운데 팬들에게 증정하는 수건에 적힌 문구가 화제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방탄소년단 진 콘서트에서 준다는 수건에 들어간 문구'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팬들이 올린 사진에는 진의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나눠주는 수건 사진이 담겼다.


해당 수건에는 '티켓팅 성공한 자의 수건'이라는 문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수건과 함께 진의 얼굴이 프린팅된 옷 등 푸짐한 선물도 있었다.

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6월 28~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 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를 진행한다. 해당 콘서트는 진의 첫 단독 팬 콘서트다.

지난 27일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팬 콘서트를 하려니 설레면서도 걱정되지만 우리 아미(ARMY·팬덤명) 분들을 만날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며 "아미에게 행복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공연장에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함께 떼창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팬 콘서트의 포인트로 꼽으면서 "모두가 뛰면서 함께 노래를 불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이 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기억하신다면 저 또한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진심을 드러냈다.

진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