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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악동뮤지션)이 5년 전 매입한 홍대입구 인근 꼬마빌딩의 현재 가치가 68억원까지 올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이찬혁은 2020년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 빌딩을 단독 명의로 47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1989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2016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다. 일반 도로가 아닌 자루형 토지에 자리해 매입 당시 주변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당시 이찬혁이 18억원 대출을 이용했고 취득세 등 거래 비용을 포함한 총 매입원가 약 50원에 거래했다. 실투자금은 약 32억원에 달한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은 입지와 도로 조건, 건물 연식을 고려해 평당(3.3㎡) 시세는 7180만원으로 분석했다. 이를 전체 건물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68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매입가인 47억5000만원 대비 21억원 높은 수치로 매입가 대비 투자 수익률은 약 43%에 달한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차장은 "건물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먹자 상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임차 수요가 많고 지가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곳"이라며 "입지와 조건을 반영한 현재 가치는 68억 원 수준으로, 투자 매력도와 자산 보유 가치가 모두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찬혁은 이 건물의 지하 1층과 1층을 활용해 전시 공간 '영감의 샘터'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해당 공간은 사전 예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