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이 군 대체 복무를 마치고, 드디어 2년 만의 솔로 앨범으로 팬들을 만난다.
김진환은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207'을 발매한다. '207'은 김진환이 내놓는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지난 2023년 7월 18일 발매된 EP '블루문'(BLUE MOON)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음반이다.
특히 지난 2023년 7월 2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를 시작하며 군백기를 거쳐야 했던 김진환은 올해 4월 19일 소집해제 후 정비 기간을 거쳐 솔로 앨범을 내게 돼 의미를 더한다.
2년간의 군백기가 있었기에, 김진환은 새 앨범 발매에 발맞춰 열일 행보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김진환은 군 복무를 마친 후 서울과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며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바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207'의 타이틀곡 '위 캔트 익스플레인'(We Can't Explain)을 선공개하면서 컴백에 대한 예열을 마쳤다.
음반에서는 더욱 짙어진 자신만의 음악색을 발산한다. 앨범명 '207'은 자신의 생일인 2월 7일을 상징화했으며, 선공개된 타이틀곡 '위 캔트 익스플레인' 외에도 더블 타이틀곡인 '오베이'(OBEY)까지 선보인다.
특히 '위 캔트 익스플레인'은 사랑의 과정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반면, '오베이'는 저항할 수 없는 강렬한 이끌림을 카리스마 있게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207'에는 '프렌드 존'(Friend Zone), '원 댄스'(One Dance), '플라이'(Fly), '주제', '앤젤'(Angel), '러빙 유'(Loving You), '웬 잇츠 레이닝'(When It’s Raining)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총 9개의 트랙이 수록돼, 김진환의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군백기동안 자신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도 보폭을 넓힌다. 가장 먼저 김진환은 열도로 발걸음을 옮긴다. 김진환은 8월 29일 일본 요코하마, 31일 오사카에서 일본 솔로 투어를 진행한다.
이어 김진환은 일본 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로 그 기세를 확장한다. 오는 9월 27일 태국 방콕 공연 이후 김진환은 다양한 도시에서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딴 '207' 투어를 진행하며 열일 행보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아이콘은 소집해제를 한 김진환과 입대를 하지 않은 구준회 외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이다. 정찬우는 오는 11월 26일 전역 예정이며, 차례대로 바비가 오는 12월 3일, 송윤형이 2026년 2월 전역 예정이다. 지난 28일 입대한 김동혁은 2027년 1월까지 군백기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