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2세 이하(U-12)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계연(도곡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9-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권윤서(대구 옥산초)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3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기도 했다.
타선에서는 양레오(광주 서석초)가 3타수 3안타 2타점 1사사구로 맹활약,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슈퍼라운드 전적 3승1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2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고, 전날(7월31일) 일본에 패했다.
슈퍼라운드 1, 2위가 결승에 오르는 가운데, 한국은 2일 오후 7시30분 대만(2승2패)과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결승 진출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