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진하고 있는 열대저압부는 오는 20일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12호 태풍 링링의 예상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남서쪽 약 340㎞ 떨어진 바다에서 열대저압부가 만들어졌다.


이 열 저압부는 최대 풍속 15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54㎞의 속도로 이동중이다.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2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28호 열대저압부는 오는 20일 오전 3시쯤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초속 18ｍ(시속 65㎞) 강풍반경 170㎞의 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시속 19㎞ 속도로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링링은 약한 세력으로 오키나와 해상을 따라 북진하다 오는 22일 오전 3시쯤 열대저압부로 변질된채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9㎞ 부근해상까지 이동해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저압부로 변질된 12호 태풍 링링은 북서진하다 24일 오전 3시쯤 서귀포 서쪽 약 34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크기와 이동경로는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