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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고령사회에 대응해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달서구에 따르면 달서구는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2곳(월성주공2단지, 성서주공3단지)을 '기억청춘아파트'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달서구의 '기억청춘아파트'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형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달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4월 주민 의견조사와 설명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치매 교육·검진·예방교실), 치매선도단체 지정, 치매파트너 양성, 인식개선 캠페인과 안내방송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특히 주택관리공단 월성2·성서3관리소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동 행정복지센터·파출소·복지관·주변 상가·통장 등 생활권 주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지속 가능한 치매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억청춘아파트는 단순 복지사업을 넘어 치매 인식 변화를 이끌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견인하는 출발점"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바탕으로 다른 영구임대아파트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