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이장우와 하재숙이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함께 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킨 스쿠버 다이빙을 떠난 이장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장우가 약 7년 만에 스킨 스쿠버 장비를 꺼내 들고, 고성으로 향했다. 그는 "2013년에 시작해서 한 5년 동안은 완전히 미쳐서 스킨 스쿠버만 했다"라며 강사 자격증(인스트럭터)까지 취득했다고 밝혔다.
고성을 찾은 이장우를 배우 하재숙이 반갑게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하재숙과 과거 스킨 스쿠버 오픈 워터 자격증을 함께 취득하고, 몇 년간 매일 같이 스킨 스쿠버를 하며 바다를 즐겼던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스쿠버 숍을 운영 중인 하재숙의 남편이 등장, 쉴 새 없이 두 사람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하재숙은 "진짜 우리 남편 다 해줘, 우리 남편 없으면 어떻게 살아, 세상에서 엉덩이 제일 가벼운 남자!"라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13년을 본 부부인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라며 다정한 하재숙 부부를 부러워했다.
이어 이장우는 "두 사람은 저 때문에 결혼했다"라며 하재숙과 여러 곳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방문한 스쿠버 숍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전했다. 당시 하재숙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했지만, 이장우가 갑자기 배가 고파 그곳에서 짜장면을 먹게 되면서 하재숙의 남편과 가까워졌던 것.
귀여운 다이빙 수모를 쓴 이장우와 하재숙이 '듀공' 남매로 변신했다. 이들은 고성의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온몸으로 대자연을 만끽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