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 2025.5.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 혼합복식 듀오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결승전에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3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린스둥-콰이만(중국) 조에 게임스코어 0-3(8-11 6-11 4-11)으로 졌다.


지난달 린스둥-콰이만과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만나 0-3으로 패했던 임종훈-신유빈 조는 설욕에 실패했다. 아울러 WTT 자그레브, WTT 류블랴나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우승도 무산됐다.

신유빈은 나가사키 미유(일본)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준결승에서도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일본) 조에 0-3(8-11 8-11 9-11)으로 패배, 탈락했다.

유한나-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 역시 중국의 쑨잉사-왕만위(중국) 조에 0-3(3-11 7-11 8-11)으로 졌다.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은 트룰스 뮈레고르(스웨덴)에 2-4(8-11 11-7 8-11 8-11 11-8 12-14)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