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15만톤급 벌크선/사진=팬오션

대신증권이 팬오션에 대해 3분기부터 견조한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건화물 시황은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개선됐지만, 해당 사업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폭은 13.7%, 21.3%로 시황 상승 대비로는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으로는 "Dry-Bulk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05억원과 6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 Non-Dry Bulk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2772억원과 6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25년 상반기 동사의 Dry-Bulk와 Non Dry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42.5%와 57.5%를 기록하며, Dry-Bulk 전문 선사의 이미지를 탈피했다"며 "Non-Dry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은 Dry-Bulk의 시황과 실적의 높은 변동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