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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추석 연휴기간인 10월6일부터 9일까지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특별한 체험행사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산청군이 겪은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등 재해 속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희망과 치유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동의보감촌 분수광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된다. 만들기·놀이 체험, 전통 민속놀이, 포토존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매일 진행되는 코믹 매직 벌룬쇼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추석에 산청을 찾는 분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기운과 위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