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향교·서원 활용 사업인 '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나들이'가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평택문화원과 함께 국가유산청장상을 공동 수상했다'(사진 왼쪽부터 평택문화원 황수근 팀장, 국가유산청 교육활용과 김재일 과장, 평택문화원 강효정 주임)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향교·서원 활용 사업인 '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나들이'가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평택문화원과 함께 국가유산청장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8일 대전 전통나래관에서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추진된 국가유산 활용 사업의 우수사례 선정된 평택 '이무기 진위의 진위향교 나들이' 사업은 조선시대 지역 교육과 유교문화의 중심이었던 진위향교를 무대로, 전통문화 공간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체험형 콘텐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지역에 산재한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활용, 국가유산 야행, 전통산사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등 5개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평택문화원이 본 사업을 주관해 지역 설화와 향교의 역사적 의미를 접목한 이야기 중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로 운영했으며, 평택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가유산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스노우 포레스트' 1월1일 개장

평택시청소년재단 무봉산청소년수련원은 눈썰매장 '스노우 포레스트'를 내년 1월1일부터 2월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올겨울 지속된 기온 상승 등 기상 여건으로 인하여 기존 24일로 예정됐던 개장 일정을 내년 1월1일로 조정했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슬로프 정비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며, 기상환경에 따라 운영 일정 등이 추가로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무봉산청소년수련원 공식 누리집 및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알렸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은 매년 겨울 가족 단위 이용객과 청소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겨울 대표 체험 명소로, 눈썰매 슬로프를 비롯해 휴게공간, 매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운영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