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기업 현장을 찾아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도는 24일 올 한 해 동안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 운영'과 온라인 플랫폼 '경남기업119'를 통해 총 172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 이 가운데 163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기업 지원 정책의 무게중심을 현장에 두고 시군별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을 본격 운영했다. 18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시군 관계자와 지역 고용센터가 함께 기업 현장을 찾았으며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소통 창구인 '경남기업119'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알림톡으로 제공하고, 24시간 애로 접수와 신속한 답변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접수된 애로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기반 시설 구축이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 지원 30건, 자금 지원 29건, 인력·교육 23건, 제도 개선 16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올해는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