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청송군


청송군이 정부 주관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를 연이어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송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정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에서도 경북 내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청송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일주일 앞당겨 소비쿠폰 지급 신청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신속한 행정 대응에 나섰다.

특히 빠른 소비를 유도하는 선제적 집행과 적극적인 행정 추진이 집행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민국 새단장' 추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단장 주간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에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참여도, 환경정비 추진 성과, 홍보·교육 활동, 정책 협력 수준 등이 포함됐다.


군은 산불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여건 속에서도 전 읍·면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활동을 추진했다. 공동체 중심의 참여 행정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두 건의 정부 평가 선정을 통해 청송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2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서로 다른 정책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신속한 행정 대응과 현장 중심 행정력이 동시에 인정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행정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민생을 중심에 둔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