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 속 최고시청률 갱신'기황후'..원동력은 소설과의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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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라온 ‘드라마 <기황후>와 소설 <기황후> 비교’(사진제공=MBC, 도서출판 마음의숲)
▲블로그에 올라온 ‘드라마 <기황후>와 소설 <기황후> 비교’(사진제공=MBC, 도서출판 마음의숲)
하지원 주연의 MBC 대하드라마 <기황후>(각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가 월화드라마 원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동안 러시아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며 연일 중계방송이 한창이었고 동시간대 방영되는 다른 드라마들과 같이 <기황후>도 결방하거나 두번에 나뉘어 방영하는 등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다.

그런데 하지만 지난 화요일 올림픽 중계방송과 정면으로 맞붙어 방영하게 된 <기황후> 31화는 우려와는 다르게 26.6%(닐슨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를 뛰어넘으며 진정한 1위로 등극했다.

이러한 <기황후>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많은 시청자들은 배우의 열연과 신선한 소재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를 그 성공비결로 꼽는다.

그것에 더해 <기황후>의 인기에는 숨은 공신이 따로 있다. 바로 <기황후>의 작가인 장영철, 장경순이 쓴 원작 소설 <기황후 1, 2>(마음의숲)다.

드라마 기획단계에서 집필해 드라마보다 먼저 출간된 소설 <기황후 1, 2>는 출간과 동시에 초판 1만 부가 매진되며 국내소설 베스트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았다. 

반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 <기황후>였지만, 소설 <기황후 1, 2>가 출간되면서 서서히 대중의 호감을 얻기 시작했다. 

언론의 선정적인 기사들과 반대로 소설 <기황후 1, 2>에 작가들이 풀어 놓은 세계관이 탄탄했고 기획의도가 잘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드라마 <기황후>와 소설 <기황후 1, 2>는 전체 줄거리는 같지만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서사 구조가 다른 부분이 많다.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보았을 때 ‘기황후’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가장 잘 이해된다는 것이 술판사인 '마음의 숲'관계자의 전언.

같은 인물들이 조금 다른 상황에서의 행동을 보며 입체적인 인물의 성격을 조금 더 극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드라마 시청자들의 소설 <기황후 1, 2>도서 구입율도 높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여전히 전자책 순위에는 소설 <기황후 1, 2>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드라마가 흥행하면 종영 뒤 책으로 출간되거나 기존에 소설로 나온 문학작품을 이후 드라마화하는 형식을 취했었다. 때문에 기황후 처럼 소설과 드라마가 동시간대 함께 시청자와 독자의 사랑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은 사례다.

드라마와 책이 서로를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여실히 보여준 기황후 때문에 향후 드라마와 서적 사이에도 이런 형태의 협업이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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