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훈 원장의 성형칼럼⑧] 근본적인 V라인 만들 수 있는 안면윤곽성형, 'T절골법'
작고 갸름한 얼굴이 미(美)의 기준이 된 지 이미 오래다. 이에 오늘날 사람들은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 마사지는 물론 V라인을 만들어 준다는 각종 기구와 식이요법 등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뿐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매일 꾸준하게 반복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 관리를 중단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는 단점 탓에 근본적인 V라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영구적인 얼굴 라인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민하게 되는데, 각지고 큰 얼굴을 V라인 얼굴형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단연 얼굴 뼈를 직접적으로 조절해주는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사각턱 수술은 귀 밑부분 턱의 각진 부분을 절제하고 다듬어주는 것에서 시작되어 발전해왔는데 이 방법은 턱의 옆 부분 각진 부분만 잘라내다 보니 옆모습은 갸름해지지만 정면에서 느껴지는 얼굴형의 변화는 크게 느낄 수 없었다. 또한 아래턱의 앞부분에는 신경이 지나고 있어 앞쪽의 턱을 최대한 길게 절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개발된 V라인 사각턱 수술 즉, T절골법 수술은 기존의 사각턱 수술과 새로운 형태의 턱 끝 수술의 결합 형태로 옆 선의 각을 절제하는 동시에 정면의 넓은 턱을 모아주기 때문에 정면에서도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또, 아래턱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최대한 턱선을 줄여주면서 턱 끝의 폭과 모양을 변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의 얼굴형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사각턱을 없애는 것만으로는 정면효과를 얻기 어렵다. 특히 앞턱이 넓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데, 이 경우 T절골법을 이용해 수술한다면 턱선을 앞쪽까지 깎아내 앞턱을 모아줄 수 있어 정면에서도 선명한 V라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절골법은 자신의 턱 라인은 유지하면서 턱 끝을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턱 끝이 들어가 있는 무턱이나 교합이 정상에 가까운 경미한 주걱턱 그리고 비대칭 등 사각턱 수술로는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훨씬 효과적이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으로 확실한 V라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X-ray와 3D-CT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종합 얼굴뼈 분석 시스템으로 과학적이고 정밀한 진단을 통해 맞춤형 수술법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V라인 수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고난도의 수술인 만큼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지 집도의가 얼마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사후관리는 어떠한지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제공=노종훈 성형외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