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이 확대되면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반면 광주·여수공항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단체 예약이 대거 취소되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4년 5월 항공운송동향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무안공항 이용객은 1만4156명으로 전년 동월 1만219명에 비해 38.5% 증가했다.
 
무안공항은 한중 노선 수요 확대, 노동절 연휴수요 증가, 한국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방한수요 확대로 이용객이 늘어났다.
 
하지만 광주·여수공항 이용객은 5만3361명·1만9645명으로 전년 동월 5만8760명·2만1953명에 비해 9.2%·10.5% 감소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5월 연휴 예정됐던 단체 예약이 대거 취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