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부사장)
최병철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재무최고책임자(CFO)인 재경본부장에 최병철 현대모비스 부사장(58)이 선임됐다. 재경본부장을 겸임해온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기획에 집중하게 된다.
15일 현대차그룹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최병철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에 선임됐다. 지난해 말 김충호 현대차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 용퇴 후 이원희 사장의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최 부사장은 현대차의 사내이사를 겸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 최 부사장의 사내이사 승인안건을 상정한다.


최 부사장은 대창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에 입사했다.

최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옛 현대정공에 입사해 현대모비스 재경실장(이사대우)과 재경사업부장(상무), 재경사업부장(전무),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쳤다.

최 부사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에는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전무)이 임명됐다.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