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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사진=하나카드 |
정 사장은 이날 분기 조회사에서 “4차산업혁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모든 직원이 디지털 환경을 이해하고 개인업무를 디지털화해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하나카드의 디지털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카드사업 모든 프로세스 영역을 디지털화하고 이 기반이 마련되면 고객 맞춤형 결제 플랫폼을 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하나카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1Q)페이’에 개인화 영역을 넓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연동해 ‘지능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 역시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해 이달 중 서비스를 시현할 예정이다. 이밖에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생체인증이 가능한 ‘실물 없는 카드’ 개발을 검토 중이다.
DT하나카드 전략의 최종 목표는 ‘디지털 제휴연계’(Digital Connected)다. 금융사, IT업체, 제조업체 등 업종에 상관없이 결제시장 진출이 가능해진 만큼 외부 결제앱, 포털사이트 등의 업체와 제휴해 결제시장규모를 확대,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학습 동호회를 결성하는 등 사내 분위기를 4차산업혁명 모드로 변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