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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30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만나 프랑스에 삼성전자의 글로벌 AI 개발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리 AI 센터에 연말까지 50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100명 규모의 연구조직을 구축해 연구개발(R&D)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애플의 ‘시리’를 개발했던 프랑스 출신 연구원 루크 줄리아 상무가 파리 AI 센터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R&D 거점을 앞으로도 확대할 전망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올해 캐나다·영국·러시아 등에 200명 규모의 AI 선행 연구조직을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관련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