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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한국시간) 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3쿼터 중반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난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
지난해 ‘크리스마스 매치’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르브론 제임스(35)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제임스는 2일 슛 연습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복귀 날자는 미정이다. 루크 월튼 레이커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부상 후 제임스의 슈팅을 처음 봤다. 몸은 아직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127-101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날 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가 3쿼터 중반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제임스는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제임스가 빠진 뒤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클리퍼스에 연패를 당하며 서부컨퍼러스 7위까지 쳐졌다.. 그러나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홈경기에서 새크라멘토에 설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는 3일에는 서부컨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지난 10경기 동안 평균 31.7득점 9.2리바운드 3.6도움 2.2스틸로 맹활약 중인 폴 조지를 잘 막아야 한다.
레이커스의 가드 랜스 스티븐슨은 “리더인 제임스가 없어서 모두가 조용하다. 코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제임스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월튼 감독은 “제임스가 없지만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 너무 감정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복귀결정은 폴 조지가 아니라 제임스가 할 것”이라 밝혔다. 스티븐슨은 “조지와 여전히 비디오게임을 같이 하는 친구사이”라면서도 코트 안에서 양보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