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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존 설리번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23일 오후(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일본 나고야 관광호텔에서 한미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 중인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일 중인 강 장관은 23일 오후 2시35분 일본 나고야 칸코호텔에서 설리번 부장관과 25분간 회담했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 측에선 강 장관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고윤주 북미국장, 김정한 아태국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설리번 부장관과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 등 5명이 자리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연기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 안보 체계와 관련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설리번 부장관과 회담에 이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도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