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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펙트 |
21일 오후 2시27분 현재 네오펙트는 전날 대비 6.16%(235원) 상승한 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펙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AI 및 IoT 기술을 기반으로 뇌졸중 등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훈련을 위한 재활컨텐츠와 재활의료기기 등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이번에 특허 등록을 마친 개인 맞춤형 전자약은 머리에 착용하는 초소형 웨어러블 전자약으로 착용만으로 개인의 머리 구조와 피부 상태 등을 인식해 최적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기존 전기자극 기기가 대면적 단일 전극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해당 특허약은 분할 전극을 통한 국소 부위 정밀 자극, 자극 위치 및 균일도 보정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높였다"며 "병원에서만 사용되던 기존 대형 전자약의 한계를 넘어 환자가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와이브레인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연구개발의 성과다. 와이브레인은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부처 인공지능 바이오로봇 의료융합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9개 국내 연구 컨소시엄이 총 4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5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의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현 시점에 개인 맞춤형 전자약 원천기술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보호장치도 마련했다"며 "후발주자들과 기술 격차를 크게 벌려가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이브레인은 국내·외 특허 출원 93건, 국내 특허 등록 41건, 해외 특허 등록 13건으로 국내 전자약 분야 최대 규모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