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020.55)보다 75.71포인트(1.88%) 상승한 4096.2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5.27)보다 8.70포인트(0.95%) 오른 923.97에 거래를 시작했다./사진=뉴시스


미국 증시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대 상승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58포인트(1.56%) 상승한 4083.1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호재는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 덕분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 7% 급등, 엔비디아 4% 상승 등 AI 업종 호재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가까이 올랐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5억원, 24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41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3.06%)와 SK하이닉스(5.12%)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1만100원까지 올라 7거래일 만에 '11만전자'를 회복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우(2.52%), 두산에너빌리티(1.94%), LG에너지솔루션(1.0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KB금융(0.16%)이 상승했다. 반면 기아(-0.83%), HD현대중공업(-0.77%), 현대차(-0.69%)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72포인트(0.95%) 상승한 923.99를 기록했다.

개인이 9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4%), 삼천당제약(0.84%), 에이비엘바이오(0.47%)가 올랐다. 반면 펩트론(-1.02%), 에코프로(-0.41%), 알테오젠(-0.11%)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