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이라더니 유치한 중국… 신장위구르 인권탄압 비판하자 나이키 화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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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H&M과 나이키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베이징에 있는 H&M 매장 앞을 지나가는 한 중국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에서 H&M과 나이키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베이징에 있는 H&M 매장 앞을 지나가는 한 중국 시민의 모습.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과 미국, 영국 등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자 중국 내에서 나이키와 H&M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즈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미국 '나이키'와 스웨덴 브랜드 'H&M'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앞서 두 기업은 지난해 중국이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에게 인권탄압을 가했다는 이유로 신장에서 제품과 원자재를 조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U와 미국 등도 지난 22일 이 문제를 비판하자 지난해 같은 맥락에서 성명을 발표한 이들 기업에 대한 분노로 불똥이 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은 웨이보에 "신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가"라며 H&M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42만여명으로부터 공감을 얻었고 나이키와 H&M 불매운동 확산에 더욱 불을 지폈다.

나이키와 H&M의 대표모델로 활동해 온 중국 스타들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나이키의 대표모델인 왕이보는 24일 트위터에 "나이키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일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M의 모델인 황쉬안도 "H&M과의 모든 협력관계는 끝났다"고 설명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H&M 상품이 대거 사라졌다. 타오바오, 알리바바, 톈마오 등에서는 H&M을 입력해도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수 켤레의 나이키 운동화가 불길 속에서 타들어 가는 영상도 공개됐다.

해당 브랜드 외에도 뉴발란스, 자라, 언더아머, 갭, 휠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신장산 제품 공급 중단 선언이 잇따르면서 중국 내 불매 운동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혜원
박혜원 sunone@mt.co.kr

머니S 정치팀 박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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