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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상가에서 떨어진 소화기를 맞은 중학생이 크게 다치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9시 2분쯤 인천 삼산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1층에 있던 A양(16)이 머리를 크게 다쳤다. 경찰은 11층짜리 상가건물 CCTV를 분석해 학원 8층에서 소화기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1명을 확인했다.
A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는 학원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다 떨어진 소화기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는 뉴스1에 "학생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CCTV를 확보해 소화기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을 발견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화기는 8층 학원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