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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약했다.
이날 전반전은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고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3분만에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가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며 토트넘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15분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어 토트넘은 후반 31분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그의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5분 뒤 히샬리송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41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맷 도허티를 손흥민과 교체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고 승세를 굳혔다.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둔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