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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300억원대 흑자를 달성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증명했다.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지난해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155억원)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 늘어난 3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어때의 영업이익은 2019년 72억원, 2020년 115억원, 2021년 155억원, 2022년 301억원으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렌터카와 국내 항공권 매출은 전년보다 10배 증가했다.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여기어때는 올해를 '해외여행 리바운드 원년'으로 삼고 아웃바운드 부문의 몸집을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고객 선호 숙소와 항공권을 묶은 '해외+숙소'의 범위도 아시아 여행지에서 괌 등 남태평양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지난해 치열한 플랫폼 경쟁 속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며 "올해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여행 플랫폼 리더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