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8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8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김 총비서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19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전날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며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김 동지가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북한이 이번달 안에 발사 준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국방 과업 중 하나다. 김 총비서의 언급으로 미뤄 북한이 이번달 중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총비서는 한국과 미국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남조선이 올해 적대적인 수사적 표현을 내뱉으며 확장억제력 제공과 한·미 동맹 강화를 명목으로 반공화국 군사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군사적 억제력을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