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 2호기가 불량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가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고리 원전 1, 2호기에 기준 미달의 '제어용 케이블'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전의 특성상 케이블은 온도와 습도, 압력에 잘 견뎌야 하는데 이 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이 납품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 측도 "원전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에서 정격미달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부품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원전 가동 중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