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6년여 만에 가장 큰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고 주민 대피령도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우가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을 휩쓸어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폭풍우는 앞서 11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서해안과 캘리포니아 중북부 지역을 덮친 큰 폭풍우로 태평양에서 형성됐다.
미 서부지역을 따라 남하하면서 내린 비는 시간당 최고 50mm에 가까웠다. 일부 해안가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특히 산악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LA 카운티의 글렌도라와 카마밀로 스프링스 지역에서는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등은 이번 폭풍우로 캘리포니아에서만 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서부 6년만에 가장 강력한 폭풍우 남하…LA 등 피해 속출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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