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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13명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이천공장 연구동 팹(Fab)에서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상사이렌 소리에 회사 측은 조치 후 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속이 메쓰꺼워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한 직원 20여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이미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가스유출이 연구동 클린룸 밑 가스배관 설비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조사를 위해 연구동 내 설비는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스유출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