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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의 신약가치를 1조 이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과 다국적 제약업체 일라이릴리는 면역질환 등과 관련해서 한미약품의 BTK 저해제 HM71224의 개발과 상업화에 관한 라이선스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계약금 5000만 달러와 단계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milestone)으로 총 6억4000만 달러 등 개발 성공 시 최대 6억90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로 두 자릿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HM71224는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성 낭창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것”이라며 “2021년 출시를 가정한다면 HM71224의 신약 가치는 1조182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 가장 많은 R&D투자를 하며 사상 최대 기술 이전 계약을 한 진정한 제약업 1위 업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