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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딩바이미 로고 |
◇발품·손품 팔아라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가를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 오프라인 매장이나 웨딩박람회 등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봤다면 온라인에서 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있는지를 찾아보는 게 좋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가가 싸다고 해서 제품을 제대로 보지 않고 바로 구매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구나 가전 등은 가격이 비싸고 집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만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다만 식기·냄비·커피머신 등 주방용품이나 조명·커튼·시계 등 인테리어용품은 온라인 상에서 저렴하게 선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체크리스트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라
웨딩멤버스 회원에 가입하면 혼수 구입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웨딩멤버스’ 회원이 혼수를 사면 마일리지를 쌓아준다. 일정금액(300만원) 이상 구입하면 5% 상당을 상품권으로 되돌려주고 롯데면세점과 JTB 등 롯데그룹의 유통·관광 계열사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롯데카드 웨딩클럽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후 1년 동안 롯데카드로 백화점 물건 구입 시 구매 금액대별로 1%, 최대 100만 원어치 롯데상품권카드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S-웨딩 클럽’을 운영 중이다. 결혼식장 계약서가 있는 예비부부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8개월간 구매금액 적립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고 다양한 사은품 제공, 혼수관련 상품 할인혜택 등을 준다.
◇진열상품에 눈 떠라
진열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진열상품은 정상가보다 30~50% 할인해 판매한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새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브랜드의 경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진열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가구도 진열상품 판매를 선보인다. 정상가보다 30% 정도 저렴하면서 가구 특유의 냄새도 거의 제거된 상태라 일부러 찾는 사람이 많다.
뜨거운 인기 탓에 진열상품은 빨리 찾는 사람이 임자다. 보통 백화점 웨딩페어에서는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데 진열상품은 여기에 추가할인으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노려볼 만하다.
◇유명브랜드, 해외직구가 답
해외직구도 빼놓을 수 없는 혼수구매팁이다. 실제 삼성 60인치 스마트 LED TV의 해외직구 가격은 제품가와 관세, 부가가치세, 배송료를 모두 합쳐도 160만원선. 국내 판매가가 2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40%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국내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혼수 그릇으로 인기인 빌레로이앤보흐(독일), 레녹스(미국), 포트메리온(영국) 등의 브랜드 상품을 국내 백화점에서 구입하려면 몇개만 사도 100만원이 훌쩍 넘지만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많게는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해외직구는 중간 마진이 없어 배송비와 관세를 합쳐도 가격경쟁력이 생긴다. 이에 따라 과거 IT기기나 유아 소품 위주에 머물던 해외직구가 최근에는 전자제품, 주방용품 등 혼수 분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