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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성완종' /사진=임한별 기자 |
'추미애 성완종'
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6명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 핵심 관계자였거나 전·현직 비서실장"이라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추 위원은 24일 열린 6월 임시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결국 불법대선자금이다. 계좌추적은 했느냐. 상식에 어긋나는 수사를 하고 있으므로 특검에 사건을 넘겨 재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은 물론 국민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하고 있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총리의 대정부질문 답변을 들어보면 박 대통령이 왜 황교안 국무총리를 뽑았는지 알 만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총리는 국민이 불안에 떨고, 가족 잃은 슬픔에 떨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잘했다고 아부성 말만 했다"며 "이 답변을 듣는 국민들의 억장은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또 "메르스는 외래 수입 전염병이지만 한국형 무능병으로 번졌다. 메르스가 그래서 코르스가 됐다"며 "세월호 참사에서의 대통령의 불통과 정부의 책임회피는 메르스에서도 반복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