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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사진=머니투데이DB |
오늘(13일)은 삼복 중 첫번째 복날인 '초복'이다.
삼복이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킨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로 알려진 하지 이후 셋째 경일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해 이를 삼경일 혹은 삼복이라고 일컫는다.
복날 주기는 열흘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스무날이 걸린다. 하지만 때로 입추가 늦어지는 해가 있어 이런 경우 말복도 함께 늦어져 이를 월복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복날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데워 신체의 온도와 바깥의 온도를 맞추고자 했다.
특히 닭고기는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은 동시에 지방은 적어 소화 및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다. 또 인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여름 영양 보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