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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뉴스1(KLPGA 제공) |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상금(400만달러)이 걸린 제70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토털 8언더파로 역전 우승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양희영(26)은 오히려 타수를 잃으며 한타차 뒤진 7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전인지의 이번 US여자오픈 우승은 지난 2005년 김주연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이 대회 첫 출전자가 챔피언이 된 두번째 기록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전인지는 LPGA 메이저까지 접수하면서 3개국에서 '메이저 퀸'의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