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후반전이 길어진 만큼 소비관리도 더 특별해야 한다. 카드사들이 더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니어세대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주목해보자.
◆건강·여가지원 특화서비스
KB국민카드의 ‘골든라이프(Golden Life)카드’는 차별화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세대를 위해 병원업종 할인, 무료 보험서비스 등 건강 관련 서비스와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여가지원서비스 등 실질적인 특화서비스를 갖췄다. 종합병원·일반병원·치과·한의원 등 병원업종의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이용실적에 따라 무료보험(대중교통후유장애 시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 골절 및 화상 사고 시 회당 20만원의 치료비 등)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미래설계카드’는 경제력을 보유하고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가진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상품이다. 주력서비스는 생활비 할인이다. 병원(치과·한의원 포함), 약국, 동물병원 및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는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를 깎아준다. 또 이 카드의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의 미래설계통장으로 연결하면 모든 가맹점에서의 이용금액(무이자할부, 할인적용분,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제외)에 대해 0.3%를 마이 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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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의 ‘도농사랑가족카드’는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할인 및 적립서비스가 지원되는 카드다. ‘효애(孝愛)서비스’로 자칫 소원해질 수 있는 부모와 자녀를 훈훈하게 이어준다. 부모를 위한 건강즙·견과류 등과 자녀를 위한 가정식반찬·과일도시락 등의 정기배송서비스 이용 시 10% 청구할인, 에스원 안심폰 자동이체 시 10% 청구할인, 농협운영·SK에너지 주유소 및 충전소 이용 시 리터당 60원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의 ‘BLISS.5’는 시니어세대의 품격을 위한 실용적인 프리미엄카드다.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이나 패밀리레스토랑 외식통합상품권, 신라면세점 선불카드교환권 등 연회비 10만원에 상당하는 선물을 매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P카드가 제공되며 대한항공 마일리지(1500원당 1마일)와 TOP포인트(1500원당 10포인트) 중 선택, 적립 가능하다.
◆고민 필요 없이 ‘모든 곳에서’ 카드혜택
시니어세대는 복잡한 조건을 따져가며 카드혜택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카드4 V2’는 이러한 시니어세대를 위해 ‘알아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복잡한 조건을 신경 쓰지 않아도 합리적으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카드상품을 단순화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할인한도 없이 기본 0.6%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이 많은 할인점과 음식점·주유소·병원·약국에서 카드 이용 시에는 할인폭이 더 커져 이용금액의 1.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