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살사내공' 문정희,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진행

배우 문정희가 오는 29일(토) 진행될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메인 행사의 사회를 맡는다. 이날 문정희는 15년 내공 살사 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살사 댄서들이 제주도에 모여 여름밤 축제를 즐기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세계인들의 라틴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행사는 매년 문정희의 사회로 진행되어 왔다.
그간 영화 <숨바꼭질>, <연가시>, <바람의 전설>과 드라마 ‘마마’, ‘천일의 약속’ 등에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문정희는 경력 15년에 빛나는 국내 1세대 살사댄서다.

그녀는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 살사댄스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는 실력파로, 살사댄스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09 아시아 라틴문화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한국라틴문화교류원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라틴문화 홍보에 앞장서 왔다.


문정희는 “우리나라는 살사 ‘불모지’다. 살사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나 사회적 인식이 그만큼 낮은편”이라며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을 통해 라틴 문화를 보다 친근하고 대중적인 문화로 견인하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대표 휴양지인 제주의 관광사업과 문화사업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라틴문화교류원(대표 이희백)과 함덕뮤직위크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8일(금) 웰컴파티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9일(토) 곽지과물해변과 30일(일)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는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2,000여명의 살사 댄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비치살사페스티벌 홈페이지(www.jejubeachsalsa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프레인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