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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무한도전 가요제'
타블로가 MBC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는 8월24일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메시지를 통해 "에픽하이도 '무한도전' 가요제에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픽하이는 지난 2009년 방송된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출연, 개그맨 정형돈과 삼자돼면을 결성해 '바베큐', '전자깡패'란 곡을 선보여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타블로는 "만약 2017년 가요제에 에픽하이가 초대를 받는다면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보며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과한 힙합 오페라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16명이 동시에 랩을 하고 무대가 끝나기 전에 기네스 기록도 한 4개 정도 세우지 않을까 싶다"며 "2년 동안 돈을 모으겠다. 2017년까지 상자를 만들어놓고 멤버 셋이서 돈을 모으겠다. 만약 초대받으면 그 무대에 그 돈을 다 쓰겠다. 또 다시 초대받는다면 정말 과하게 화려한 무대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우리가 했을 때 (가요제) 무대가 굉장히 작았다. 이렇게 큰 무대가 아니었고 그냥 거의 길거리에서 하는 식으로 했다. 지나가는 분들이 와서 보는 식이었다. 초대도 안했고 SNS라는 것도 딱히 없었다. 한 30~40명 계셨다. 분위기가 좀 달랐다. 이번에 보니까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오후10시 MBC FM4U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