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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하나고등학교에서 입학생 남녀비율을 맞추기 위해 응시자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서울시의회가 조사에 나섰다.
하나고 A교사는 서울시의회 하나고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26일 진행한 행정사무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보정점수 등을 주는 방식으로 입학전형 응시자 점수를 조작했다"고 증언했다.
A교사는 '보정점수로 합격권이 아닌 남학생이 합격할 수도 있냐'는 김경자(새정치민주연합) 특위 부위원장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A교사는 "기숙사 수용 문제 때문에 남녀 합격자 비율을 고려해야 했다"며 "교감으로부터 조정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오는 10월22일까지 활동시한을 두고 남녀 선발 비율을 비롯한 학생 모집 과정은 물론, 하나고 설립 인·허가 과정과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 내용, 기간제교사 채용 등 학교 운영사항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의 학교법인인 하나학원이 2010년 은평구 진관동에 자립형사립고로 설립했으며, 개교 이후 자사고로 전환됐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하나고의 자사고 전환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
하나고는 하나금융그룹의 학교법인인 하나학원이 2010년 은평구 진관동에 자립형사립고로 설립했으며, 개교 이후 자사고로 전환됐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하나고의 자사고 전환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위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