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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
‘갤럭시S7’
삼성전자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접이식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작 '갤럭시 S6'처럼 평면 디스플레이와 측면 엣지 형태의 두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출시 당시 선보였던 ‘투트랙 전략’을 갤럭시S7에서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개발의 코드명은 행운의 숫자 7의 의미를 내포한 '프로젝트 럭키'다. 삼성 내부에서는 두 모델을 각각 '히어로1', '히어로2'라고 명명하고 있다.
샘 모바일은 '히어로' 2종은 엑시노스 8890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820 칩셋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퀄컴은 이미 새로운 버전의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삼성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저장장치 스펙이다. 삼성은 갤럭시S6 출시 당시 SD카드 슬롯을 없애 많은 이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갤럭시S7에서는 고속 저장소인 UFS 2.0를 사용하면서 SD카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샘 모바일은 “이는 단지 프로토 타입일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카메라에 있어서도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거나 20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카메라를 적용하는 방법 등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7 출시 시점을 내년 1월 쯤으로 내다봤다. 다만 공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갤럭시S7는 통신사와 지역에 따라 캐나다, 중국, 유럽, 한국, 미국용으로 구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