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B팀의 백승호(18)가 다시 한 번 1군 훈련에 소집됐다.
최근 두 달 사이에 다섯 번이나 1군(바르셀로나A) 훈련에 호출된 백승호는 이번에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젊은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의 훈련 그룹을 완성했다며 훈련이 가능한 11명의 1군 선수들과 16명의 바르셀로나B, U-19 팀 선수들이 이번주 두차례 훈련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에게 이번 훈련은 더욱 특별하다. 그 동안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해 있던 메시가 훈련에 합류해 함께 훈련했기 때문이다. 이날 백승호는 2팀으로 나눠 치른 연습 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메시, 수아레스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백승호는 내년 1월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정지 징계가 풀린다. 이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와 같은 스페인 현지 매체는 백승호의 1군 훈련을 비중 있게 다루며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2일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인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올라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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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