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대장암'

콩이 대장암 예방에 특효라고 알려졌다.


25일 한 매체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콩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대장암 환자를 포함해 3600여 명의 식이습관을 조사한 결과, 콩 음식을 많이 먹는 남성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33%, 여성은 35% 낮았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았다. 이는 콩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대장 점막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줬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는 "콩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유사 여성 호르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에서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선 매일 90g 가량의 콩을 섭취해야 하며 이는 콩밥 한 그릇, 두부 한 모의 양으로 이해하면 쉽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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