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추돌사고] 혼선 중 사고 수습…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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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서 호남고속도록 정읍 휴게소 부근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2시48분쯤 전북 정읍시 북면 남산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3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차량 33대가 추돌한 것으로 잠정 집계해 피해 차량 대수에 혼선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는 26종 추돌로 파악하고 있고, 국민안전처는 22종 추돌사고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중상자 2명, 경상자가 7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헬기와 구급차 20여 대를 투입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초 신고자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신고했으나 현장에서는 차량 20~30대가 추돌해 엉켜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차량들을 우회도로로 운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원활한 사고 처리와 소통을 위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정읍 나들목에서 국도 22호선 또는 국도 29호선으로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사고현장은 수습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