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우리나라의 경우 소액결제망이 발달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 중이다. 박이락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현재 워킹그룹을 구성해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금년 중 연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본격적인 추진 시기를 2020년으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전체 지급결제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결제제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지급결제인프라 확충과 개선에 나선다.
또 내년 중에는 금융기관간의 원활한 자금이체와 고액 거액자금 이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연장 추진할 계획이다. 소액결제망의 차액결제도 하루 중 여러 차례로 늘리는 방향으로 개편이 추진된다.
아울러 국내 금융시장인프라의 국제기준(PFMI) 도입에 대비해 지금결제시스템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은은 디지털통화 및 분산원장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금융정보화 추진협의회의 범위를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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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