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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기대수명.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WHO 통계연감에 따르면 세계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이 69.1세, 여성은 73.8세로 조사됐다. 남녀 평균은 71.4세로 2000년보다 5년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WHO는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의 치료법이 보급되면서 평균 수명 연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기대수명의 격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태다. 기대수명이 최장인 나라는 여성의 경우 86.8세인 일본이며, 남성은 81.3세인 스위스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시에라리온은 여성의 기대수명이 50.8세, 남성은 49.3세에 머물러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WHO는 기대수명을 더 늘리려면 세계 11억명에 이르는 흡연자뿐만 아니라 오염된 물을 마시는 18억명에 대한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