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폭염.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포항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오늘(25일)도 폭염으로 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수도권의 열대야가 전국 대부분으로 확산됐고 ▲포항 28.1도 ▲부산 26도 등 영남지역에는 올해 첫 열대야를 보였다.
지난 24일 오후 8시쯤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000여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포항 아파트 정전으로 냉장고와 냉방기 가동이 멈추는 등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 9명은 승강기에 갇혀 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지방에서도 아침 기온이 25도를 기록했으며 열대야는 낮 폭염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낮에는 ▲서울 32도 ▲대전 33도 ▲전주·대구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경기 북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특히 전북과 대구·영남·충북 일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