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전국 전월세 거래량 및 월세비중. /자료=국토부
최근 6년간 전국 전월세 거래량 및 월세비중. /자료=국토부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월세 비중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145만9617건으로 전년(147만2000여건) 대비 0.9% 감소했다.

이중 전세는 2.7%(79만9457건) 감소한 반면 월세는 1.4%(66만160건) 증가하며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차지 비중은 45.2%다. 연간 월세비중은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 모두 전년대비 1.1% 증가해 각각 39.8%, 49.9%를 기록했다.

연간 월세비중은 지난 2011년 33%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14년에는 41%로 40%대를 넘었고 지난해에도 전년(44.2%)대비 1%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계속됐다.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1.4% 감소한 95만7979건, 지방에서는 0.3% 증가한 50만1638건을 기록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는 0.5%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2% 감소해 각각 67만1924건, 78만8323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1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하면 3.5% 감소한 수치다. 월세비중은 44.4%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

12월 거래량은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2% 증가한 7만7997건, 지방은 3.3% 감소한 4만70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에서 0.7%증가한 5만7449건, 아파트 외 주택은 0.2%감소한 6만1253건을 기록했다. 전세는 2% 증가한 6만6042건, 월세는 1.9% 감소한 5만2660건으로 조사됐다.